냉장고의 역사에 대해서 알아보자

냉장고 이미지 썸넬

안녕하세요. 오늘은 냉장고의 역사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너무나도 당연하게 우리 일상 속에 자리 잡고 있는 냉장고는 과연 어떤 과정을 거쳐서 탄생하게 되었을까요?

같이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냉동, 냉장의 탄생

 

18세기 말 스코틀랜드의 화학자 William Cullen이 획기적인 발견을 하게 되어 냉장이라는 의미의 기초를 마련했습니다. Cullen은 낮은 압력에서 액체를 증발시켜 냉각 효과를 낼 수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Willam Cullen은 최초로 얼음을 만든 사람입니다. 그는 알코올을 진공상태에서 기화시켜 얼음을 만드는 데 성공하게 됩니다. 대량의 얼음을 만들지는 못했지만 인위적으로 얼음을 만들었다는 것 자체가 굉장한 실험 결과였습니다.

이런 우여곡절의 과정들을 거쳐서 우리가 생각하는 냉장고로 서서히 발전을 해나가기 시작합니다.

최초의 실용적인 냉장고가 등장하게 된 것은 19세기 중반입니다.

1851년 미국 의사인 닥터 Dr.John Gorrie은 압축을 사용하여 얼음을 만들어냈고 공기를 식히는 기계를 발명하여 우리가 부르는 냉장 시스템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20세기 초로 넘어가면서 냉장이라는 개념이 탄력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제너럴 일렉트릭 및 프리지데어와 같은 회사는 전기냉장고를 도입하여 가정에서 음식을 신선하게 유지하는 편리한 방법을 제공했습니다. 이런 초기 모델에는 유지 관리 및 안전 측면에서 단점이 있는 암모니아 및 이산화황과 같은 얼음 블록 또는 냉각제가 필요했습니다.

1920년대에는 염화불화탄소의 발견으로 인해 냉동 기술에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왔습니다. 1928년에는 미국 엔지니어인 Thomas Midgley Jr. 이 프레온이라는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냉각수를 개발했습니다.

프레온은 탄화수소의 플루오린화 유도체로 미국 뒤퐁사의 상품명이 일반화 된 것입니다. 무색, 무취의 기체로 주로 냉장고나 에어컨 등의 냉매로 사용되어 왔는데, 오존층 파괴의 원인으로 밝혀져 사용이 대체되고 있습니다.

어릴 적 한참 오존층 파괴는 프레온 가스라는 말을 많이 했는데 그 프레온이 맞습니다.

이 프레온 가스는 냉매로 사용되며 화학적으로도 안정적이고 폭발성 또한 없고, 불연성에 무독성이라 냉장, 냉동고, 에어컨 컨 등의 냉각재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1950년대에는 냉장고 디자인의 황금기로 냉동실이 별도로 구분되고 자동 해동과 같은 기능을 통합한 세련되고 스타일리시한 모델이 시장에 출시되었습니다. 냉장고도 매일매일 사용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디자인에 신경을 쓸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냉장고는 현대성과 편리함의 상징이 되어 주방 공간을 변화시키고 요리에 흥미를 갖도록 했습니다. 

 

이제 냉장고는 환경과 에너지 소비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효율성과 친환경성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1970년대 후반에는 제조업체들이 새로운 단열재를 도입하고 압축기 기술을 개선하는 등 에너지 절약에 중점을 두고 발전시켰습니다. 그 결과 실제 에너지를 크게 절약했습니다.

최근 몇년동안 스마트 기술은 냉장고 산업에 엄청난 영향을 미쳤습니다. 사물 인터넷을 통해 냉장고를 인터넷에 연결시켜 재고 관리나 레시피를 제안하고 스마트 폰 앱을 통하여 원격 제어를 하는 등 과거에는 상상조차 하지 못할 일들을 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온도 조절이나 습도 조절 및 공기 정화 시스템의 발전으로 식품 보전 및 신선도가 더욱 향상되었습니다.

 

냉장고는 과거 땅을 파서 저온에 음식을 보관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하여 정말 기초적인 아이스박스 형태를 거쳐 최첨단 스마트 기능을 갖춘 세련되고 효율적인 에너지로 관리하는 가전제품으로 발전하면서 굉장히 긴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초기의 냉동기술부터 프레온의 도입과 현재의 스마트 냉장고의 등장에 이르기까지 끊임없는 혁신과 발전을 통해 편안함과 편리함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더 이상 발전할 것 같지 않은 상황에서 조금이라도 더 스마트하게, 친환경적이게 발전을 거듭하고 하드웨어적인 측면과 소프트웨어적인 측면의 발달과 효율적인 결합이 상상도 못 할 발전으로 더욱 이끌어내 갈 것임을 확신합니다.